교수협의회 회원교수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2.28에 개최된 교수협의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천안캠퍼스 전자공학과의 김윤홍 교수입니다. 지난 2년간 학내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수협의회를 잘 이끌어오신 이철의 전 회장님께 그동안의 노고에 회원님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임 회장님에 비하면 학식이나 경륜 면에서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교수님들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으로 믿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혼돈을 겪고 있습니다. 재단의 리더 부재와 후진적 운영, 교육부의 종합감사와 염려되는 후속조치, 교수들간의 반목 등. 그러나 이 혼돈을 잘 극복한다면 건강한 상명대학으로 거듭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많은 교수님들이 우리 대학이 흔들림없이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내야 하고, 그 구심점 역할을 교수협의회가 해야 하겠습니다.
교수협의회의 지난 2년이 조직의 역할과 정체성을 찾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2년은 교협이 꺼져가는 조직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조직이 되도록 체제를 정비하고 강화해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신규회원이 오시도록 하고, 회원교수님들이 다양한 재능을 교협에 기부하며 교협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수님들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 교수님들께 다시 보고드리고 의견을 듣겠습니다.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이제 개강입니다. 내내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교수협의회 회장 김윤홍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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